어렸을 때부터 글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정미래. 리얼리티를 중시한 그녀에게 일이 많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것, 하지만 이것도 전부 예전 신인 때 이야기일 뿐 입봉 10년차에게 글을 써달라는 요청은 점점 줄어들고 이제 하나 둘 들어오는 것들은 성인만화나 에로영화의 시나리오 요청뿐이다. 먹고 살기 위해 성인영화의 시나리오 제안을 수락하고 작업을 시작하는데 리얼리티를 중시한 그녀에게 에로영화라는 것은 실제로 해봐야하는 것. 혼자 자세도 많이 연구하고 실제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건 쉽게 걸려드는 연하의 남자들. 하지만 제작사에게 진부하다며 혹평을 받고 자존심에 상처가 난 미래는 제작사가 깜짝 놀랄 만하게 해 주겠다며 계획을 짠다.
태미는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혁진오빠를 좋아한다. 하지만 혁진은 태미를 여자로 보기보다는 동생으로 생각한다. 어느 날 술에 취한 태미는 집까지 데려다 달라며 오빠인 혁진를 부른다. 혁진은 태미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차를 가지고 오고.. 자동차로 태미의 집으로 향하는 혁진. 태미는 혁진을 꼬시기 위해서 온갖 교태를 부리지만 혁진은 넘어가지 않는다. 태미는 자신의 신세한탄을 제일 친한 친구에게 하게 되지만 그녀의 친구에게는 사실 은밀한 비밀인